[안영준 기자]= 안동교도소(소장 류동백)는 3일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여성 수용자 2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미용봉사는 안동교도소 직원 가족 중 미용기술을 가진 배숙자씨 등 2명의 재능기부로 여성수용자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를 받은 여성 수용자 김모씨는“직원 가족이 실시하는 이·미용 봉사로 머리손질을 받는데 밝은 미소로 따뜻하게 맞아줘 고맙다. 무더운 여름 머리 손질을 받으니 한결 마음이 시원하다.”며 이·미용 봉사활동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직원 가족 배숙자씨는“큰 도움은 못 드리지만 내가 가진 미용기술로 여성수용자들의 머리를 잘라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금은 교정시설 내에 있어 불편하지만 머리를 예쁘게 자르고 염색한 모습에 만족하시는 것을 보며 내 자신도 행복해 지고 이·미용 봉사를 계속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가끔씩 더 많은 수용자들을 찾아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