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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사회가 원하는 바른 사람을" 교육개혁 토크 콘서트 개최

- 안동에서 시작되는 바른 교육의 불길 !-
- 입시경쟁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현실 그린 단막극도 공연 -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3일
ⓒ CBN 뉴스
[김종식 기자]= 입시경쟁에 무너지는 학교교육, 적성과 무관한 대학입학경쟁, 날로 번창하는 사교육시장, 양산되는 대졸자와 취업전쟁 등등 한국교육은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다.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새로운 교육정책이 발표되지만 우리의 교육현장은 좀처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민운동 차원에서 우리 교육현실의 문제점과 원인을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바른사회운동연합(상임대표 신영무 전대한변협 협회장)이 교육개혁운동의 횃불을 안동에서부터 올린다.

지난해 12월 교육개혁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는 바른사회운동연합이 올 하반기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게 될 교육개혁 토크콘서트는 선비의 고장이자 인본교육을 통해 후학양성에 힘썼던 전통을 지닌 안동에서 첫 발을 내딛는다.

8월 24일(월)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게 될 이번 “바른 사회가 원하는 바른 사람을” 토크콘서트의 좌담회 진행은 서울대학교 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맡게 되며,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전 기획예산처장관), 윤증현 윤경제연구소 소장(전 기획재정부장관), 김경식 경북대 교육학과 교수, 조태임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강연흥 서울 구룡중학교 교장, 김연자 안동 학부모 고등연합회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좌담회에서는 현재 중고등학교 교육이 처해 있는 위기는 정부, 학교, 학부모 모두의 책임임을 인정하며 다각도로 문제점을 진단하는 한편 향후 올바른 품성과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교육 시스템 마련을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생의 70%가 대학에 입학하지만 대학졸업생의 상당수가 취업을 하지 못하는 현실 등에 대한 대안과 관련해 대학정원의 축소, 대입자격고사의 도입검토, 기존 대학 정비시 정책적 지원방안 등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의 그릇된 교육방법으로 인해 겪는 고통을 그린 상황극이 무대위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이 참석해 우리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게 된다.

  교육개혁 토크콘서트는 안동에 이어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돼 올바른 인재양성, 정상화된 교육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바른사회운동연합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종길), 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 조태임)이 공동 주최하고, SBS문화재단(이사장 윤세영), 안동시(시장 권영세),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한), 재능교육(회장 박성훈) 등이 함께 후원한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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