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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전통가면극 심포지엄" 개최

-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일본 공익사단법인 중앙일한협회 -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02일
↑↑ 멘가케행렬(面掛行列)
ⓒ CBN 뉴스
[김종식 기자]=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임형규)는 일본 공익사단법인인 중앙일한협회(회장 이나바 야마토 ; 稲葉 大和)와 공동으로 『한국과 일본의 전통가면극』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가깝고도 먼 나라였던 양국이 전통가면극이라는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순수한 민간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모색해나가기 위해 개최한다.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하는 ‘중앙일한협회’는 일본 가마쿠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익사단법인으로 지난 2010년부터 5년에 걸쳐 한국과 일본 국민들의 생활문화의 공통점 등을 고찰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바 있다. 그러나 금년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전통문화를 고찰하는 차원에서 “한국의 가면극”을 주요 테마로 정하여 안동시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일본 가마쿠라시의 '멘카케행렬'을 통한 다양한 연구 발표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전통가면극을 이해하고자 한다.

특히 안동시와 가마쿠라시는 역사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곳으로 이미 양 도시는 지자체 차원에서의 도시제휴를 위해 지난 8년간의 노력 끝에 파트너시티 제휴를 맺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그동안 가면극을 매개로 한 지속적인 시민교류를 통하여 파트너시티로 발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면도 포함하여‘하회별신굿탈놀이'과‘멘카케행렬'의 전승과 보존 그리고 활용 사례를 통해 한일 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심포지엄의 발표내용은 한국에서는 임형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이 “하회별신굿탈놀이 복원과 보존회 성립과정”에 대한 발표가 있고, 보존회 기획국장인 손상락 전수교육조교의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의미변화, 마을축제에서 지역표상으로”발표한다.

일본측의 발표는 사진가이자 한국가면극영상연구회 회장인 가나이 미키오(金井 三喜雄) 선생이 “한국가면극에 대하여”를 발표하고, 'Team MAMIYA' 대표이자 ‘가마쿠라 안동 교류회' 회원(전사무국장)인‘마미야 타케미 (間宮 武美)’선생이“가마쿠라시 하세(사카노시타)에 전해져 내려오는 <멘카케행렬>”에 대해 발표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임형규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가깝고도 먼 이웃이었던 한국과 일본이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양국민들이 전통가면극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공감하며,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히며, 이번 심포지엄이 순수한 민간교류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되고, 파트너시티로서의 양도시간의 우호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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