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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예쁜치매쉼터 찾아가는 미술관

- 할매! 크레파스로 인생을 그리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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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의성군(김주수 의성군수)은 지난 4월 24일 안동보훈지청과의 보훈가족 맞춤형 건강관리지원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4월 29일~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마다 보훈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지재활프로그램인 '보훈가족 사랑의 힐링 학교'를 제월아트센터에서 운영 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 하신 저소득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도자기체험, 그림그리기, 숲 체험, 천연소이 캔들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부분 80대 중․후반으로 고령이시지만 한평생 농업에 종사하시고 옛날 짚을 이용한 여러 가지 공예품을 손수 만들어 사용하시던 경험이 계시므로 흙을 빚는 섬세한 동작을 모두들 능숙하게 잘 해내셨다.

 프로그램 참여자중 6.25참전 용사분들이 9명이시고 유족(배우자)이 6명이며, 보훈가족이라는 유대감 형성으로 단체 모임을 통해 친목을도모하고, 작품을 만드시면서 옛날 전쟁경험담 회상과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시면서 매우 즐거워 하셨다.

 7월1일 미니병풍 만들기를 실시하고, 7월 9일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겪은 6.25전쟁을 배경으로 만든 '국제시장' 영화를 관람하여 지나온 인생을 되짚어 보는 회상의 시간을 통해 잊혀져 가는 옛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김정혜 보건소장은 “프로그램을 마친 뒤 연말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와 연계하여 그동안 열심히 만드신 작품을 한데 모아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어 삶의 활력을 돕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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