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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어둠을 비추고 마음을 담다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3년 09월 25일
ⓒ CBN 뉴스
안동민속박물관(시장 권영세)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공동기획전『빛, 어둠을 비추고 마음을 담다』을 2013년 9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역박물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진행하는‘공동 기획전’으로서 어둠을 비추며 일상의 폭을 넓히는 역할과 함께 염원의 빛을 담아냈던 등화구유물 150점이 소개된다.

안동지역에서 전승되는 양반 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비롯해서 전통 등기구에서 근대 전등까지 다양한 빛의 모습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2013년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꿈꾸는 세상, 영웅의 탄생”(9월 27일~10월 6일)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어둠을 밝혔던 등기구 유물을 집안과 집밖 공간별로 소개하고 안동 지역 양반의 낙화놀이인 선유줄불놀이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민속문화 발굴을 통해 기획한 특별전이다.



전시구성

<1부 새롭게 비추다-불야성이 된 밤>

◦ 전기와 석유의 도입으로 밤 문화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던 전등, 석유등 및 관련 근대의 사진자료 소개

◦ 전통 등화구의 빛의 감성과 현란한 현대의 밤거리를 느껴보는 애니메이션 소개

<2부 일상을 비추다-사랑방, 안방, 부엌, 사당>

◦ 전통 공간에서 사용했던 초, 촛대, 등잔 등을 다양한 등기구 유물을 공간 연출을 통해 재현하고 다양한 등기구 유물 소개

◦ 희귀자료인 안동민속박물관의 신각도팔폭병풍(감모여재도)과 함께 조상을 모시는 의례에 사용했던 초와 촛대 소개

◦ 촛불과 등잔불을 느낄 수 있도록 3D로 제작한 등화구와 궁중연희 장면을 영상으로 소개



<3부 거리를 비추다>

◦ 시집가던 날 길을 떠나는 가마와 함께 청사초롱을 입체적으로 소개

◦ 집밖에서 사용했던 제등, 조족등, 초롱 등 다양한 등기구 소개



<4부 빛을 즐기다.>

◦ 안동지역에서 전승되는 양반놀이인 선유 줄불놀이를 자료와 영상으로 소개

◦ 선유줄불놀이 : 양반들이 경치 좋은 곳에서 배를 타고 시악과 음주가무를 즐기던 선유와 낙화(落火), 줄불, 달걀불 등의 불놀이가 결합된 안동지역 대표적인 양반놀이

위와 같은 구성으로 전시가 이루어진다.
김산희 기자 / 입력 : 2013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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