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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합창단,제10회 정기연주회 개최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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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기자]= 메르스로 인해 연기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공연을 2008년 창단된 안동시립합창단(단장 정창진)의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재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2015 상반기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제10회 정기연주회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무대음악 작곡가인 칼 오르프 대표적인 작품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이다.

20세기가 낳은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곡으로 손꼽히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는 1937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독일의 수도사들이 쓴 옛 노래집에서 발췌한 서정적인 시에 곡을 붙인 칸타타로 흔히들 칸타타라고 하면 바흐나 헨델이 활동하던 바로크시대가 연상되지만 작곡가인 칼 오르프(1895~1982)는 20세기를 온전히 활동한 작곡가이다. 따라서 이 작품에는 옛 칸타타들에 비해 보다 파격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의 첫 곡인 '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오늘날 여러 대중매체의 광고음악이나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등장한다. 큰 충격음으로 시작하는 인상적인 합창의 선율은 이 작품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익숙하다.

독창과 합창(대합창, 소합창, 어린이합창)으로 구성된 전 25곡으로 이루어진 이 곡은 제1부 '봄의 노래'제2부 '술집에서의 정경', 제3부 '줄거리 있는 사랑이야기'로 되어있다. 중세 라틴어와 독일어로 되어있는 가사에는 중세 보헤미안의 술과 여자, 사랑 노래 등이 담겨 있으며 193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된 후 세계 각지에서 가장 인기리에 연주되는 음악 중 하나가 됐다.

안동시립합창단의 이번 '카르미나 부라나' 전곡 연주는 훌륭한 독창자와 안동시립합창단의 질감 있고 드라마틱한 합창이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가 되기에 충분한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정기 연주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만 5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840-3600번이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andongart.go.kr 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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