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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신명나는 대한민국' 상설공연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태극기 물결로 경축한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3일
↑↑ 하회별신굿탈놀이 뒤풀이마당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임형규)는 오는 8월 15일(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광복 70주년 경축행사를 자체 기획한 ‘신명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별한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상설공연은 오후 1시 30분 우리 지역의 <기타동호회 ‘여울소리’>를 초청하여 광복 70주년의 기쁨과 벅찬 감동을 관객들과 함께 한다. 여울소리(회장 정도경, 용상마을금고이사장)는 안동시민들로 구성된 기타동호회로 회원 15명이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이날 부르게 될 노래는 일제의 식민지배를 벗어나 자주독립국민으로서의 벅찬 희망을 노래하는 “고향의 봄, 뜸북새, 홀로아리랑, 광복절노래, 애국가” 등 5곡이다.

 이어 2시부터는 지금까지 상설공연과는 달리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탈놀이의 가치와 각 배역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관객들에게 알기 쉽게 해설한다. 또 공연후에는 뒤풀이마당과 탈광대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나도 탈광대” 이벤트도 갖는다.   

보존회 임형규회장은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관광객들이 다 함께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고, 그날의 벅찬 감동을 나누기 위해 특별히 태극기 500개를 제작하여 상설공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며, 다 같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기쁨을 함께 노래하고자 기획하였다고 밝히며,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지만,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상징과도 같은 것으로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인 1928년 무진년을 마지막으로 하회마을에서 연행이 중단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전승이 중단된 지 17년 만인 1945년 광복 후 뜻 있는 마을청년들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그해에 재연되었다. 그렇지만 이 또한 전승이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단절되었다가 1978년 완전히 복원되었으며 1980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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