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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5" 오는 25일 개막!!

-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펼치는 모든 ‘어릿광대의 꿈’-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0일
ⓒ CBN 뉴스
[김종식 기자]=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5 어릿광대가 관객을 만나고 싶어 축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곡예나 연극의 시작 전이나 막간에 나와 우습고 재미있는 말이나 행동으로 판을 어울리게 하는 사람을 뜻하는 어릿광대는 그 등장만으로도 축제를 웃음과 열정의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재주와 함께 적극적인 패러디로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선 긍정적인 목소리를 만들어 냈다.

또한, 모든 인간이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더 빛나기 위해, 아름다운 공연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어릿광대라는 측면에서 어릿광대들이 꿈꾸는 신명나고 열정적인 축제를 풀어내 볼 계획이다.

‘어릿광대의 꿈’이라는 주제는 축제가 시작되는 개막공연을 통해 축제라는 무대에서 자신만의 열정을 펼치는 공연자, 관광객 등 모든 어릿광대들이 꿈꾸는 자신만의 축제적 판타지를 보여주고, 단순 조형물이 아닌 축제 주제 조형물을 통해 이야기와 축제의 역사를 담은 포토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문 어릿광대들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보여 줄 탈놀이단 ‘광대승천’, 축제 주제를 토대로 진행될 세계미술대전(탈창작, 탈춤그리기),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서는 일반 참가자들이 그리는 어릿광대의 꿈과 삶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안동축제관광재단과 MOU를 맺은 사천성 천극원의 서유기 화염산(火焰山) 공연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한 신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신시장, 구시장, 옥동 등에서 무대 없는 게릴라 공연을 펼쳐 축제장을 확대하고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해외부를 신설해 해외참여자의 경연을 확대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해 시작한 인도네시아 솔로예술축제와의 교류, 중국청두국제무형문화유산축제 참가 등을 통해 국제적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경우 축제 기간 10일 중 추석과 대체휴일 등 6일의 휴일이 포함되어 있고, 세계군인체육대회 일부 종목이 안동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맥베드의 대사처럼 “인생은 어릿광대에 의해 지껄여지는 이야기”이다. 축제를 통해 모든 어릿광대가 꿈꾸던 역동적이고 즐거운 새로운 인생을 펼쳐 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CBN 뉴스

이 시대 모든 어릿광대들의 꿈이 영그는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5
글로벌육성축제, 18년의 해외 교류가 빛나는 수준 높은 해외 공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글로벌육성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만큼 올해는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12개국의 공연단이 탈춤공연장을 수놓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일체의 항공료 지원 없이 안동에서의 체재비만 지원하는 까다로운 초청 조건에도 불구하고 매년 10개국 내외의 해외 공연단이 축제를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육성축제, 특히 2015년 축제에는 크고 작은 섬들로 나누어져 있어 다양한 문화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와의 적극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개최되는 ‘인도네시아의 날’도 예정되어 있다.

축제의 열흘, 안동 전체를 달구는 지역 문화의 폭발성이 드러나는 신명의 축제
  그동안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춤공원과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2015년 축제에서 가장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시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내 진출 부분이다.

신시장, 구시장, 옥동, 문화의 거리에 마임, K-POP, 탈 퍼포먼스 등 관광객, 상인,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지역 상가와의 공동 투자를 통한 윈도우 페인팅으로 안동 시내 곳곳에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 탈놀이단 ‘광대승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5의 주제는 ‘어릿광대의 꿈’, 막간에 나와 관객을 즐겁게 했던 어릿광대의 꿈은 바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웃음이 아니었을까?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이런 웃음과 행복을 전해 주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 탈놀이단 ‘광대승천’. 지역 춤꾼과 대학생 40명으로 구성 된 탈놀이단은 커버댄스, 코믹 퍼포먼스, 마임과 결합 된 탈몸짓 등을 통해 축제를 통해 관객들을 마음껏 웃게 하고 싶은 어릿광대의 꿈을 표현한다.

세계보편문화 탈과 탈춤으로 하나 되는 대동의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5에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해외 경연부 신설을 통한 해외 참가팀 활성화, LED조형물 설치를 통한 야간 볼거리 강화, 축제장 내 음식점 평가제 시행을 통한 축제장 음식 수준 향상, 대안학교, 다문화가정 등 소외 계층의 축제 참여 유도를 통한 대시민 참여 확대 등 세심한 변화와 노력들이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탈, 인간의 꿈과 희망이 투영 된 세계보편문화 탈과 탈춤으로 하나 되는 대동의 축제가 결실의 계절, 만남의 명절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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