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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안동민속박물관 정기 기획전 개최

‘祭具, 그리움을 담아 정성으로 갖추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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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기자]=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2015년도 정기 기획전으로 제사에 사용하는 제구를 소개하는 '祭具, 그리움을 담아 정성으로 갖추다'를 오는 23일(수)부터 12월 20일(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조상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으며 그와 관련된 제구(祭具)에도 정성을 담아 신성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관리했다. 이같이 정성을 담는 제구들은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일반 그릇이나 도구와는 달리 평상시에도 제구를 보관하는 창고를 따로 만들어 보관하거나, 제기궤․제기함 등에 제기를 담아 정성스럽게 보관했다.

《예기禮記》에 의하면 "군자는 가난할지라도 제기를 일상생활에 사용하지 말 것이며, 남에게 빌려서 사용하지 말 것이며, 제기를 먼저 마련하지 않고서는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그릇을 장만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제기를 못 쓰게 되면 땅에 파묻으며 아무 것이나 제기로 대용하지 못한다."고 하여 제기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품들의 성격에 따라 모두 세 부분으로 나눠 '제1부, 정성을 담다'에서는 향교와 서원 그리고 일반 가정 제사에 사용되었던 식기食器 등의 제기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제2부, 조상을 받들다'에서는 감실․교의․제상, 향로” 등의 제구를 전시해 고인의 혼을 모시기 위한 후손들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제3부, 간절히 그리워하다'에서는 제사와 관련한 기록과 돌아가신 분을 그리워하며 지은 제문들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죽은 남편에게 쓴“원이엄마 편지(안동대학교 소장)를 비롯한 관련 유물과 감모여재도․제기도 병풍 등도 이번 전시에서 자세히 살펴볼만한 유물자료이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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