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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경북북부보훈지청"의 희망찬 새출발을 기대하며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31일

↑↑ 안동보훈지청 보상과 김중희
ⓒ CBN 뉴스
[안동보훈지청 보상과 김중희]= 2016년 1월 1일부터 국가보훈처 지방보훈지청의 명칭이 기존의 소재지 중심의 명칭에서 관할구역을 포함하는 포괄권역 명칭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 8개 시.군을 담당하는 안동보훈지청은 “경북북부보훈지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러한 지방보훈지청의 명칭은 1961년 보훈처 설치 이후 50여년만에 대폭 변경되는 것으로, 정부3.0기반의 조직 효율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

현재까지 보훈지청은 지역별로 6~17개 자치단체를 관할하여왔으나, 그 명칭이 특정 시․군 소재지 이름으로 되어 있어 소재지 외 관할구역을 포괄적으로 반영하지 못하였으며, 지청 폐지에 따른 관할구역 조정, 도시규모 변동 등에 따른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는 등 국가보훈처 최일선기관으로서의 대표성에 한계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교육, 각종 보훈기념행사 참석 등의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업무 추진에 있어서도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그리고 지청 소재지 외의 타 시.군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 및 일반시민들도 특정 시.군의 이름으로 된 보훈지청 명칭에 대해 이해의 어려움이 있어 온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기관대표성과 위상을 높여 보훈대상자분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2016년 새해부터 전국 19개 보훈지청 중 안동보훈지청 등 15개 지청이
포괄권역 명칭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이번 명칭 개편은 단순히 명칭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지방보훈청과 보훈지청의 기능개편이 함께 추진된다. 그동안 지청별로 개별 처리하던 송무와 예산업무를 지방청으로 이관하여 지방청의 업무전문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청의 업무조정에 따른 인력을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복지행정 분야와 지자체․학교 등 협업수요가 많은 보훈업무에 전면 재배치하여 국민접점인 현장서비스 강화로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경북북부보훈지청” 이라는 새로운 이름하에 전직원들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선진 보훈 행정 실현과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최선을 다하고 경북 북부 국가유공자들게 더 큰 희망을 주는 보훈지청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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