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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폭염 피해예방 `농작물 및 가축 사양관리`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6일
ⓒ CBN뉴스 - 안동
[이재영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에서는 최근 폭염지속으로 농작물과 가축의 고온피해가 크게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는 폭염이 지속되면 증발량이 많아 논에 물을 깊게 대줘야 하며 관개용수가 충분한 경우 물 흘러대기를 계속해 물의 온도를 저하시키는 방법과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가리비료를 더 주도록 해야 한다.

콩은 폭염이 지속될 시 꼬투리가 형성되지 않으므로, 스프링클러나 분사호스 등을 이용해 물을 대어 준다.

참깨는 고온이 장기간 지속 시 수분흡수와 증산 불균형으로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 개화결실에 영향을 줘 부직포나 산야초 등으로 피복해 수분증발을 최소화해야 한다.

고추는 기온이 높고 건조가 심하면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석회결핍증이 발생하니 점적관수와 염화칼슘 0.3~0.5%액과 제4종 복합비료를 4~5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 한다.

생강은 분얼 및 구비대기에 가뭄이 지속될 경우 분얼이 지연되고 비료흡수가 부족해 생육이 저하되며 해충발생이 증가하고 일소피해(생강잎이 햇볕에 타는 현상)가 발생하므로 점적관수나 도랑에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과수는 폭염지속 시 과실의 일소피해(햇볕에 타는 현상)와 과실비대에 영향이 미치며 탄저병 등의 감염이 우려되므로 스프링클러, 점적관수, 미세살수시설을 이용한 물주기를 실시하고, 일소피해 예방을 위해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10~15일 간격으로 4∼5회 정도 잎에 뿌려준다.

가축관리는 폭염지속 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량 감소와 소화율 저하로 젖소의 경우 산유량 감소, 닭의 경우 산란율 감소와 일사병, 열사병 등에 의해 폐사될 수 있으므로 축사와 가축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축사지붕에 물 뿌리기, 운동장 그늘막 설치, 머리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장치를 활용한 어미돼지 체온 낮추기, 적정 사육밀도 유지, 신선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사료통은 매일 청소해 청결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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