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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놋다리밟기' 특별공연

-8월 1일(토) 오후 5시30분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펼쳐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30일
↑↑ 자료사진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놋다리밟기 특별공연이 8월 1일(토) 오후 5시30분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놋다리밟기' 보존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문화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징소리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면 동부와 서부의 시연자들이 무대로 들어오고 둥둥데미 노래에 맞춰 공민왕이 포로가 되는 것을 형상화한 실감기가 시작된다.

실풀기와 대문놀이, 꼬리따기, 웅굴놋다리 등으로 이어지는 안동놋다리밟기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왕후인 노국공주와 안동으로 피난 오던 중 안동부 서쪽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왕가 일행을 맞이하러 나온 안동부의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인교를 만들어 노국공주가 발을 물에 적시지 않고 강을 건너게 한 것에서 유래한 안동지역 전통 민속놀이이다.

안동놋다리밟기보존회는 김경희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3명의 조교, 20여명의 이수자 및 전수자와 80여명의 일반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6월 외부에서 천성용 씨를 회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보존회장 교체는 그동안 회장직을 맡아온 김경희 보유자가 "회원 통솔이나 행사준비 등 행정업무를 내려놓고 무형문화재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추진됐으며, 그간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천성용 씨에게 특별히 부탁을 함으로써 이뤄졌다.

천성용 신임 보존회장은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하며, 안동놋다리밟기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특별공연이 그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시기를 희망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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