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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하 보조댐 개호송 솔숲' 상고대 형성 일대 장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6일
↑↑ 내앞마을 개호송 숲 상고대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최근 강추위와 칼바람이 이어지면서 안동 임하 보조댐 안에 위치한 개호송 솔숲에 상고대가 형성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상고대는 대기 중 수증기가 강추위로 급냉각되면서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 등에 얼어붙은 결정체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

개호송 솔숲은 내앞 마을의 흠을 풍수지리상 비보(裨補)하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내앞 마을이 비록 길지이지만 마을 입구가 텅 비고 트여 상서로운 기운을 안고 마을 안으로 들어오기에는 수구(입구)가 너무 넓어 반변천 가장자리에 자갈과 모래를 막아 넓고 푸른 숲을 만들어 조성한 숲이다.

임란 직후 발생한 대홍수 때는 큰 유실이 있었는데, 1615년경 의성김씨 후손들과 동네 사람들이 다시 심고 손질하여 함부로 벌채하거나 훼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개호금송완의(開湖禁松完議)>라는 숲을 보호하자는 규정까지 만들어 숲을 지켜오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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