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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종가음식 `수운잡방` 서울신라호텔 고정메뉴로 출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19일
↑↑ 수운잡방 음식
ⓒ CBN뉴스 - 안동
[이재영 기자]= 안동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종가음식 조리서인 광산 김씨 설월당(雪月堂) 종가의 '수운잡방(需雲雜方)'을 현대적인 조리기법으로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에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안동지역의 참마와 쇠고기를 참기름에 볶아 엿물을 부운 보양식인 ‘서여탕’과 영계의 다리를 참기름에 볶아 솥에서 졸인 후 형개와 산초가루로 풍미를 가미한 ‘전계아(煎鷄兒)’도 꼭 맛봐야 하는 메뉴이며, 살짝 데운 우유에 막걸리를 넣고 발효시켜 만든 요거트 형식의 ‘타락(駝駱)’까지 다양한 종류의 종가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종가음식은 수백 년간의 맛과 멋을 지켜 온 종부들의 삶이 그대로 투영된 귀한 음식인 만큼 한국인의 자랑이자 계승 발전시켜야 할 문화유산”이라며 ‘수운잡방’의 가장 대표적인 8가지 음식을 5일간 맛보인 후 인기가 있는 음식은 1년간 고정메뉴로 정하기로 했다.

안동시 김광섭 전통산업과장은 “500년 된 국내 최고의 조리서를 지금까지 소중히 여겨온 만큼 수운잡방을 전통 문화유산으로 계승․발전시켜 세계적인 종가음식문화로 대중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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