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3-07-24 오전 09:34:1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생활문화 일반

부처님 오신 날! 인간문화재 정옥향 ‘보렴’ 봉정사 공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5월 12일
ⓒ CBN뉴스 - 안동
[이재영 기자]= ‘2016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동시 봉정사에서 열린다.

판소리 수궁가 인간문화재인 정옥향(국악로문화보존회이사장) 국악명창과 그 제자들이 출연해 보렴(보시염불(報施念佛)과 수궁가를 찬불한 뒤 찾아온 신도들을 위해 흥겨운 남도민요와 경기민요를 선사한다.

정옥향 명창이 벌써 25년째 해오고 있는 소리 봉사인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은 매년 전국에서 공연이 되었으나 소리의 씨앗을 고향의 아이들에게 뿌리고 싶다는 정명창의 의지에 따라 봉정사를 시작으로 매년 안동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봉정사주지 자현스님은 “보렴(報施念佛)은 처음은 왕가의 번영을 위한 축원문으로 시작하고, 이어 사방찬(四方讚)·도량찬(道場讚)·참회계(懺悔戒)에서 나온 노랫말이 이어지는데 참 듣기 어려운 귀한 소리”라고 말했다.

최성달 작가는 “불가어(佛家語)로 된 판염불을 불러 귀신을 쫓는 벽사(辟邪)나 축원을 한 후 놀량을 하는 이 생소한 염불은 아마 우리 지역에서는 처음 접하는 소리여서 부처님 오시는날 오전 11시부터 봉정사에서 시작하는 이 공연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옥향 명창은 작년부터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유아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소리를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5월 12일
- Copyrights ⓒCBN뉴스 - 안동.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